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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의 종류

의료지식 / / 2021. 5. 8. 18:46

안녕하세요

 

남자간호사로 살아가고있는 박가노사입니다.

 

앞으로 저의 메인인 정형외과에 관한 지식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이번엔 골절의 종류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골절의 모양으로 분류를 해보자면 압박골절 또는 함몰골절이 있습니다.

뼈는 긴 것도 있지만 돌덩어리처럼 생긴 뼈도 있어요. 이런 뼈는 부러지는 것 보다는 깡통을 찌그러트린 것 같은 모양의 골절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척추의 추체(centrum) 골절, 무릎 경골의 고평부(tibial plateau) 골절, 뒷꿈치 즉 종골(calcaneus) 골절 등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골절의 방향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횡골절, 사골절, 종골절 등이 있겠고요, 뼈의 단면 방향과 모양에 따라 분류됩니다.

 

추가로 야구 선수들이 공을 던지면서 많이 생기는 나선골절,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연결부위가 박리되는 박리골절 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골절의 수로 분류되는 분쇄골절은 2개 이상의 골편이 있는 골절을 말합니다.

 

그리고 피부 밖으로 뼈가 돌출되는 개방성 골절은 폐쇄성 골절과는 달리 공기나 외부 이물질에 뼈가 노출되기 때문에 뼈가 감염되는 골수염의 위험성이 아주 높아 응급수술이 필요한 골절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개방성 골절, 척추손상,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 등이 있습니다.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이란 근육은 근막으로 인해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집니다. 외부 손상으로 인한 출혈 등으로 인해서 근육이 붓고 압력이 높아지면 구획 안을 지나는 신경이나 혈관이 눌리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조직이 괴사하기 때문에 응급으로 근막절개술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골절선이 관절에 얹혀있는 상태의 관절내 골절은 관절면을 맞춰주지 않으면 관절을 움직일 시 통증이 지속되고 관절염이 빠르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관절면을 잘 맞춰줘야합니다.

 

추가로 외상 외의 골절도 있는데요. 아주 약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졌을 때 이기지 못하여 부러지는 피로골절, 질병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미세한 충격으로 골절이 되는 병리적 골절 등으로도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수염 등으로 인해 체위변경이나 이동시 살짝만 주저앉아도 골절이 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집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누워 지내시는 분들이 통증을 호소하여 X-ray 촬영을 했을 때 골절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소아골절의 경우 소아의 뼈는 어른과 다르게 무르고 탄력이 있어 어른과 달리 부러지는 양상이 다릅니다.

 

나무젓가락을 부러뜨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부러지지 않고 활처럼 구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성장판이라고 부르는 골단선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할 경우, 이 부위를 상처입히게 되면 성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뼈에는 리모델링(remodeling)이라고 부르는 신기한 현상이 있는데요. 변형을 수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릴수록 그 능력은 강력한데요. 어릴 때의 골절에서는 변형이 있다고 하여도 리모델링으로 인해 교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 내 골절은 소아의 경우에도 교정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흔히들 금이 갔다라고 말하는 변위(displacement)가 거의 없는 골절의 경우 수술없이 치료하는 보존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흔히들 사용한 석고...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면으로 된 붕대에 황산칼슘을 스며들게 한 것으로 감으면서 지속적으로 문질러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장점으로는 환자의 팔 또는 다리 에 맞게 몰딩(moulding)이 용이한 반면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이 날리고, 무겁고, 마를 때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X선이 잘 통과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래서 요즘은 유리섬유로 고정하는 캐스트(cast)를 대부분 이용합니다. 사용법은 석고깁스랑 비슷하지만 잘 마르고 석고에 비해 가법고 단단하게 고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색상도 알록달록 다양하게 있습니다^^)

 

깁스에 비해 좀더 가볍게 적용 할 수있는 반깁스(splint)는 최근 다양하고 편리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사용하는 제품은 다 틀리겠지요~

물에 적셔 붕대로 감는 splint, 플라스틱제품으로 되어 전용 기계에 고온의 열기로 녹여 모양을 잡은뒤 벨크로로 고정하는 splint 등 환자에게 편리한 방법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수술만이 치료법이 아니라 깁스 등의 보존요법도 정형외과의 무기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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